ETRI, 난청 어르신께 골도전화기 지원

- ETRI 노사, 대전지역 난청어르신 골도전화기 지원사업 공동 추진

- 작년 유성구 난청 어르신께 150대 시범지원에 올해도 150대 지원

- 지역사회 헌신, 봉사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 지속적으로 확대키로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장 최문기) 노사는 28일, 원내 소강당에서

대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유성구 노인복지관 관계자 등과 함께 유성구 난청 어르신께 ‘골도전화기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ETRI 노사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골도전화기 지원 사업은 '사랑의 전화기를 타고(Singing in the Phone)'라는 사업명으로 2008년부터 대전지역의 노인성 난청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에게 ETRI에서 직접 개발한 골도전화기를 지원하는 지역사회 공헌 프로그램이다.

ETRI 노사는 이미 2008년도 하반기에 대전 유성구지역 난청 어르신들에게 골도전화기 150대를 시범지원 한 바 있으며, 지역 어르신의 만족도가 매우 높아 올해에도 150대를 지원하게 되었다. 

골도전화기는 ETRI가 1997년 개발한 복지기술을 이용하여 소리가 아닌 수화기의 진동을 직접 머리에 전달함으로써 노인성 난청 및 소음성 난청이 있는 사람들도 전화통화를 가능케 하는 제품이다.

핵심기술인 ‘골도 진동자’ 기술은 소리를 기계적 진동으로 변환, 머리뼈를 통해 청각신경을 자극함으로써 소리를 전달하는 획기적인 신기술로서, 고막이나 이소골에 이상이 있는 전음성 난청인을 위해 개발되었다.

ETRI 최문기 원장은 “ETRI는 골도전화기 지원사업 뿐만 아니라 노사가 공동으로 참여하여 지역사회에 헌신하고 봉사하는 좋은 사회공헌 프로그램들을 지속적으로 확대함으로서, 공공기관으로서의 지역사회 공헌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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