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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개발보도자료

ETRI, 40 Gbps급 광검출기 모듈 국내 첫 개발

ETRI, 40 Gbps급 광검출기 모듈 국내 첫 개발

- 외산제품에 비해 가격이 30% 저렴 -

DVD 1장 분량(400억 비트/40기가 비트)의 데이터를 1초에 전송할 수 있는 초고속 광통신 시스템의 핵심 수신 모듈 기술이 국내연구진에 의해 개발되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http://www.etri.re.kr) 집적광원소자팀(팀장 김제하)은 정보통신부 선도기반기술개발사업인 40 Gbps급 광검출기 기술개발 과제(사업책임자 : 권용환 박사)의 일환으로 외부로부터 들어오는 광신호를 전기신호로 변환시켜주는 40 Gbps급 광검출기 모듈을 국내 최초로 개발하였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차세대 초고속 기간통신망에 사용되는 핵심 수신 광부품으로서 향후 고도성장이 예상되는 광부품 시장에서 대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

⊙ 기술적 특성

본 기술은 광통신 데이터를 처리하는 시스템 수신부 중 맨 앞단에 위치하여 40 Gbps(giga bit/sec)급의 초고속 광신호를 전기신호로 변환할 수 있는 핵심부품 기술로서 국내 최초로 개발에 성공하였다. 또한 광검출 소자, 고주파용 세라믹 기판 등의 모듈 구성요소 전반을 자체 기술로 설계·제작 하였으며, 그 성능이 세계적인 수준과 대등하다는 점에서 국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에 개발한 광검출기 모듈은 소자 제작 단가 절감을 위해서 반도체 제작공정을 단순화하였고, 고가의 외부 전압 회로가 필요 없이 모듈 내부에 전압 회로를 내장하여 부품비용을 30% 정도 절감하는 등의 경제적인 측면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에 주력하였다.

⊙ 40 Gbps급 광수신 소자의 국내외 기술 현황

현재 세계적으로 40 Gbps급 광수신 소자의 경우 미국과 일본, 독일, 스위스에서 극히 일부에서 생산되고 있으나, 고가이며 아직 시스템의 상용화가 되어있지 않은 실정이다. 국내 업체들의 경우 초고속소자 측정 및 패키지 기술은 10 Gbps 급에 머물러 있는 상황이다. 이 분야는 기술의 첨단성과 고도의 RF(radio frequency)기술을 병행하여 개발하기 때문에 선진국의 기술 장벽이 높으며, 아직 대중적인 상용화가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적극적인 개발을 하면 기술 선점이 유리한 분야이다.

⊙ 개발 결과의 의미 및 시장 전망

이번에 개발된 40 Gbps 광검출기 모듈 기술은 광통신 부품 시장의 핵심 수신 광부품 기술로서 특히 높은 기술적 장벽으로 인해 선진국 수준의 기술개발이 어려울 것이라 인식되던 초고주파 광소자 시장으로의 진입가능성을 높이는 개가를 올렸다. 그리고 그동안 애로사항이었던 40 Gbps 대역의 초고속 광소자 부품의 설계, 패키징 및 평가기술을 해결함으로써 관련 자체기술 및 전문인력을 확보하였다는데 큰 의의를 가진다.

ETRI 김제하 집적광원소자팀장은 광통신의 핵심 부품인 광송수신기 세계 시장은 2001년도에 40억불에서 2006년도에 205억불로 연평균 39%의 성장이 전망되며, 40 Gbps 광검출기 시장의 막대한 성장을 모든 시장조사 기관에서 전망하고 있다(ElectroniCast 2003)며, 향후 광부품 시장에서 국산 부품의 경쟁력 확보와 시장 점유를 위하여 이 기술과 같은 국내 고유 기술에 의한 부품개발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본 40 Gbps급 광검출기 모듈기술은 상용화 홍보를 위해 오는 6월 18일(수)~ 21일(토)까지 서울 코엑스 대서양관에서 개최되는 IT 테크노마트를 통해 관련업체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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