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서 차세대 방송통신 기술 시연
- 배포일2011.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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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서 차세대
방송통신 기술 시연
- 전 세계인 대상 차세대 모바일 방송통신 기술 우수성 과시
‘2002년 한-일 월드컵’에 이어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서도 IT KOREA의 위상을 높일 기회가 마련됐다.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장 김흥남)는 지난 27일 개막한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서 세계 각국의 참가선수, 관람객, 기자단 등을 대상으로 차세대 방송통신 기술인 ‘차세대 지상파 DMB(이하 AT-DMB)’와 ‘차세대 IPTV 서비스’ 기술의 시연 및 체험행사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시연은 대구광역시가 대구스타디움 옆에 마련한 임시 부스 형태로 운영하는 ‘차세대 미디어 IT 융합기술 시연 행사’ 일환으로 열리는 것으로 대회 기간인 지난 27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계속된다.
ETRI는 이번 시연 행사에 방송통신위원회, 지식경제부, 대구광역시, 대구테크노파크, KBS 등이 지원하여 결실을 맺은 상용 수준의 ‘AT-DMB’와 ‘IPTV 2.0 실증 서비스’를 선보인다.
‘AT-DMB 기술’은 현행 지상파 DMB 기술 대비 전송용량을 대폭 증대시켜 고품질 및 추가적인 채널 서비스가 가능한 기술이다. 계층 변조기술을 적용하여 전송용량을 기존 지상파 DMB 대비 최대 2배까지 증대시켜 기본 QVGA(320×240)급의 화질을 SD급인 VGA(640×480) 화질로 높일 수 있으며, 5.1채널의 고음질 서비스도 가능하다. 또 증가된 채널 용량에 추가 채널 신설 등 다채널 서비스도 제공하며 기존 지상파 DMB 기술과는 역호환성을 유지한다. ETRI는 이번 AT-DMB 기술의 조기 상용화를 위해 지난 2010년부터 대구 일부지역을 대상으로 실험방송과 각종 테스트를 수행 중에 있다.
또 다른 시연 기술인 ‘IPTV 2.0 서비스 네트워킹 기술’은 유·무선 환경에서 사용자의 단말이나 장소에 상관없이 실시간 방송을 포함한 다양한 고품질의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끊김없이 제공하는 IP 이동성 제어 기술이다. 즉 현행 유선 방식에 한정된 IPTV 서비스를 단말과 공간 제약없이 모바일 환경에서도 서비스가 가능한 획기적 기술이다. 서비스 사용자가 이 기술을 이용할 경우 ▲ 모바일 IPTV ▲ 개인 미디어 네트워킹(Personal Media Networking) ▲ 인트라넷 TV ▲ 테이크아웃(Takeout) TV 등의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ETRI의 관련 핵심 기술들이 국제표준기구인 ITU-T 표준으로 승인되어 향후 치열해지는 차세대 IPTV 기술 경쟁에서 우리나라가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호진 ETRI 방송통신융합연구부문 소장은 “이번 대구 육상경기 대회는 세계 최초의 지상파 DMB 기술 개발로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한 우리나라 기술력이 차세대 기술에서도 이어질 것이라는 점을 전 세계인에 각인시키는 자리가 될 것”이라면서 더불어 “IPTV 2.0 네트워킹 기술 시연을 통해서는 모바일 IPTV 활성화 등 차세대 IPTV 서비스의 새로운 영역을 전 세계에 선보이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배포번호 : 2011-54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