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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개발보도자료

ETRI, 무선전력전송 핵심기술 확보 쾌거


ETRI,
무선전력전송 핵심기술 확보 쾌거

-40Watt급 데스크탑 컴퓨터/LED 전광판 무선 상용화 길 열어
-세계 최소 고효율 송수신 자기 공진기 설계기술 확보
-2019년까지 165천억원 세계시장 예상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장 김흥남)는 40Watt급 무선전력전송 시스템의 핵심기술을 개발, 데스크탑 컴퓨터와 LED 전광판을 완전 무선화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자기공명 방식의 기술을 이용, 세계에서 가장 작고 효율이 높은 자기 공진기 기술과 고효율 송수신 회로기술을 개발, 데스크탑 컴퓨터와 디스플레이 간의 전력과 데이터를 모두 무선화 하는데 성공하였고, LED 전광판에 대해서도 옥내와의 전선을 없애 비바람 노출에 의한 누전으로부터 사람을 보호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무선전력전송기술 개발은 ETRI가 방송통신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엘트로닉스와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무선전력전송기술을 2010년 10대 유망 서비스로 분류, 관련 산업을 조기 육성하기 위한 핵심기술 연구 지원은 물론 합리적인 주파수 선배치 및 국제 주파수 선도를 위한 표준화 리더로서의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1.8MHz대역을 사용, 자기 공진기를 기존 제품보다 10배 이상 축소하고, 고효율을 갖는 송수신 회로를 개발, 2011년도 상반기에 성공적으로 시제품 시연을 마쳤다. 이 대역은 현재 개발되고 있는 6.78MHz, 13.56MHz(ISM 대역) 보다 인체에 피해가 없는 주파수 대역이라는 점에서 실용화 가능성이 높다. 또 자기 공진기가 1/10크기로 소형화됨으로써 활용분야가 매우 넓어지게 되고, 주파수 탐색기능과 기기보호 기능을 갖는 송수신기라는 장점이 있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ETRI 윤재훈 박사는 “이번에 개발된 자기공명 방식의 무선전력전송 기술은 개인 휴대전력의 용량을 높여줄 수 있는 기술로써, 휴대용 미니슈퍼컴퓨터, 개인용 도우미로봇, 친환경 전파자동차 등 전파를 활용한 미래의 다양한 서비스 및 신시장을 형성할 수 있는 국가기반기술로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현재는  사용 가능한 개인 휴대전력 능력은 수Watt 수준이나, 향후 개인 휴대전력이 수십Watt 수준에 이를 수 있게 되어 새로운 스마트 서비스 시대가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고 부언했다.
   
IMS(Intex Management Service Ltd.) 보고서에 따르면, 향후 무선전력전송 기술을 이용한 무선 충전기 시장은 2014년까지 약 4조9천억원, 2019년까지 16조 5천억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ETRI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보다 효율적인 에너지 전송방식, 전송 시스템의 고효율화 및 소형화, 인체/기기안전성 확보, 사용 주파수 확보 및 관련 기술의 표준화 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개발 기술의 국내 조기 산업화 및 세계 시장선점을 위해서는 정부의 보다 집중적인 관심과 투자가 요구되고 있다.

한편 최근 애플, 인텔, 도요타, 삼성, LG 등 세계적인 기업들이 무선전력전송 기술을 이용한 컴퓨터 주변기기를 포함한 휴대기기 및 전기자동차 충전기술을 경쟁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는 자기 공진기가 크고 효율이 낮으며 전자파인체영향 관련 전파환경 극복기술이 개발되지 않아 아직 상용화까지는 진행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배포번호 : 2011-05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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