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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개발보도자료

ETRI, 소형·경량·소출력 ‘휴대용 전파측정시스템’ 개발


ETRI,
소형·경량·소출력  휴대용 전파측정시스템개발

-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전파 측정 가능한 순수 국산기술 개발
- “복잡한 도심·건물 내부 등 전파측정 사각지대 없앤다!”
- 전파 세기 측정·불법 전파 탐지·전파 방향 탐지 등 복합기능 탑재
- 세계적 수준 기술경쟁력 기반 수입 대체·해외시장 진출 기대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장 김흥남)는 통화, 무선 인터넷 등 이동통신 서비스 품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가는 요즘 시기에 언제 어디서나 쉽게 전파를 측정할 수 있는 소형·경량·소출력의 휴대용 전파측정시스템을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정부는 희소 자원인 전파의 효율적 사용과 신규 서비스 도입을 촉진하기 위해 전파측정시스템을 이용하여 스펙트럼 실제 사용량 측정과 전파혼신 해소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또 이동통신사업자들도 할당된 전파 자원의 효율적·안정적 활용을 위한 통신서비스 가능 적정 범위(coverage) 설정, 기지국 설치 시 등에 전파측정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러한 전파측정시스템은 독일, 프랑스, 미국, 일본 등 소수의 선진국만이 생산할 수 있는 고도의 기술 집약 시스템으로 그 동안 우리나라에서는 전량 외국 수입에 의존해 왔다. 그 결과 과도한 구입단가 및 유지보수비용이 발생하고, 고장 시에는 신속한 유지보수가 어렵다는 문제가 상존했다.

방송통신위원회 산하 중앙전파관리소에서는 이러한 문제점을 인식하고 2001년부터 전파관리고도화 계획에 의거 ETRI를 통한 전파측정시스템의 국산화 개발을 추진하게 됐다. 그 결과 ETRI2002년 고정형 방향탐지시스템 개발을 시초로 2004년 고정형 전파측정시스템, 2007년 이동형 방향탐지시스템에 이어 올해 5월에는 휴대용 전파측정시스템 개발을 완료하고 산업체에 기술이전을 완료했다.

ETRI가 개발한 휴대용 전파측정시스템은 20~6대역의 전파를 대상으로 스펙트럼 고속 측정 불법전파 탐사 신호 특성 파라미터 추출 및 방향탐지 등이 가능하여 국내 공공 전파 질서 유지에 활용 가능하다.

특히 이번 시스템은 외산시스템과 달리 안테나 손잡이에 보조 모니터를 추가하여 운용자가 측정과 동시에 측정 결과를 볼 수 있도록 편의성을 제고했으며, GPS, 전자컴파스, 전자지도를 내장하여 일체형 방향탐지 기능과 시스템간 상호연계를 통한 위치탐지 기능을 추가로 구현했다. , 와이파이, 와이브로(WiBro) 등의 다양한 무선 네트워크와 연계하여 전파원의 위치탐지도 가능한 장점도 확보했다.

최용석 ETRI 전파신호처리연구팀장은 우리나라가 비록 휴대용 전파측정시스템 개발의 후발국가이지만, 사용자 편의성 및 경쟁우위 기능 확보를 통해 국내 시장은 물론, 개도국 등 해외시장 진출에도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ETRI는 정부의 전파측정시스템 해외진출 지원정책에 따라 2007년 하반기부터 고정형·이동형 전파측정시스템의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 등 개도국 시장 진출을 위하여 전파관련자 교육, 전파측정시스템 해외 로드쇼, 국제 전파측정 워크숍 등의 기술적 지원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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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포번호 : 201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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