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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개발보도자료

ETRI,『LED 오디오 무선통신 기술』개발

“LED 조명이 있는 곳이면 어디서나 무선통신을 한다.”

ETRI,『LED 오디오 무선통신 기술』개발

- LED 조명과 통신을 동시에 실현하는 가시광 무선통신 기술 개발

- 융합기술 LED 통신에 의해 LED 조명의 부가 가치 실현

- 조명광원과 통신광원을 융합하여 녹색성장 저탄소 실현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장 최문기)는 2일, 조명용으로만 사용되고 있는 LED(Light Emitting Diode)의 빛을 이용하여 조명뿐만 아니라 오디오 무선 통신도 동시에 할 수 있는 「LED 오디오 무선통신 기술」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LED 오디오 무선통신 기술」은 LED 조명에 오디오를 연결하면 LED 조명 빛을 매체로 하여 빛이 도달한 수신 단말에 LED 조명에 입력된 오디오가 무선으로 전달되어 스피커로 출력되는 기술이다.

「LED 오디오 무선통신 기술」의 장점은 LED 조명 광원과 무선통신 광원을 하나로 융합함으로써, 개별적으로 사용할 때에 비하여 탄소 발생량을 감소시킬 수 있다. LED 조명 융합기술이기 때문에 LED 조명과 통신을 각각 제작하는 비용보다 제조 원가가 보다 작게 소요되어 가격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 또한, 직진성이 강한 빛의 특성에 따라 선택적 오디오 통신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LED 오디오 무선통신 기술」의 기본 원리는 LED는 고속의 깜박임(On-Off Switching)의 특징을 이용하여 빛에 오디오를 전송하도록 하고, 사람의 눈은 초당 약 100번이상 깜박이면 깜박임을 인지하지 못하고 조명으로만 인식하게 되는 원리이다. 사람은 깜박임을 인지하지 못하지만, 수신단말은 이러한 깜박임을 인지할 수 있다.

ETRI는 이번 성과로 LED 조명이 무선통신도 가능하다는 사실을 입증하였으며, 각종 LED 응용 분야에 통신기술을 융합하여 새로운 서비스를 개척할 수 있는 기반 기술을 확보하게 되었다는 점에 큰 의의를 두고 있다.

그동안 LED는 LOS(Line of Sight)의 단점과 통신 성능이 좋지 않다는 문제 및 조명 통신 융합이 불가능할 것이라는 점에 의해 기술 개발을 미루어 왔었다. 하지만, ETRI LED 통신연구개발팀은 LOS 단점을 필요한 곳에서만 통신이 가능하다는 장점으로 바꾸는 발상의 전환을 하였으며, 고속의 통신 속도보다는 다양한 LED 조명에 정보를 실어 보내자는 개념으로 변경함으로써 조명과 통신이 동시에 가능하다는 사실을 보여주었다.

또한 ETRI, 삼성전자 등 한국이 주도하고 유럽, 일본, 미국 등이 참여하고 있는 IEEE 802.15.7 VLC 국제 표준 규격 개발에 이번 기술이 포함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된다.

강태규 ETRI LED통신연구팀장은 “LED 오디오 무선통신 기술은 LED 조명의 보급이 확산되고 응용 영역이 다양해짐에 따라 LED 조명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LED 융합 기술에 의한 자동차, 일반 조명, LED TV, 교통신호등, 전광판 광고 등과 연계한 신규 산업 창출이 가능하다”라며, “본 기술은 선별적으로 통신하여 물리적 보안성을 가지는 후래쉬 통신, 빛색상별로 음색을 달리하는 장난감 등에 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ETRI는 이번에 개발 성공한 LED 오디오 무선통신 기술을 산업화하기 위하여 기술이전 받을 기업체를 모집하고 있다.

[배포번호 : 2009-8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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