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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침체속 부부벤처인 맹활약

  • 작성자관리자 메일
  • 배포일2003.03.12
  • 조회수283
최악의 경기침체로 벤처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부부벤처인이 힘을 합쳐 이를 극복해 나가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전자칠판 펜스론을 개발, 판매하는 대구지역 벤처기업 모든넷(www.modnnet.co.kr)의 신순희 대표와 이종열 상무는 끈끈한 부부애로 회사를 이끌고 있는 대표적인 케이스.

회사내에서의 업무가 엄격히 분리돼 있는 이들 부부는 서로 밀고 당기며 회사를 이끌고 있다. 찰떡궁합을 과시하고 있는 셈이다. 남편은 삼성전자 등 대기업에서 15년동안 근무한 경력을 바탕으로 회사의 조직관리 등을 책임지고 부인은 회사경영 전반을 맡고 있다.

신순희 사장은 \처음에는 회사경영에 대한 이견으로 말싸움도 많이 했지만 지금은 서로 협력해 회사를 이끌고 있다\며 \장단점을 서로 보완할 수 있어 이점이 많다\고 설명했다.

대구지역의 또 다른 부부벤처인은 의료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수출에 주력하고 있는 온디멘드소프트(www.ondemandsoft.com)의 채은미 대표와 허준성 연구소장.

영남대 기계공학과 91학번, 89학번인 이들 부부는 같은 학과내의 동아리에서 활동하며 사랑과 사업을 동시에 키워왔다. 연구소장인 남편은 개발을 전담하고 있으며 이를 상품화해 판매하는 일은 부인이 담당하고 있다.

채은미 사장은 \벤처기업은 퇴근시간이 늦은데 항상 같이 다닐 수 있어 너무 좋다\며 \장기 해외출장을 다니더라도 남편이 있어 든든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밖에 대구지역에는 소방관련 시스템 및 소프트웨어 개발을 하고 있는 위니텍(대표 강은희), 인터넷 벤처기업 코리아사이버넷(대표 박경숙), 종합광고회사인 멀티애드메이저(대표 박진향)도 부부벤처기업으로 유명하다.

계명대 벤처창업보육사업단 김영문단장은 \대구지역의 부부벤처인들은 대체적으로 사업을 잘 하고 있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며 \이는 남편이 관리 혹은 경리분야의 업무를 담당하면서 내부적으로 안정됐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대구지역의 이같은 부부벤처인의 사례를 대덕밸리에서도 찾아 볼 수 있다.대표적인 예는 대덕밸리 펄프공정 테스트장비 업체인 지스트(www.yooneng.co.kr)의 최영신대표와 윤원호이사. 윤이사가 회사전인인 윤엔지니어링 대표를 맡고 있다가 기술개발에 전념하기 위해 최사장에게 살림전체를 맡긴 경우에 해당한다.

과학영재교육 사이트인 아하사이언스(www.ahascience.co.kr)의 배혜경대표와 유회준 한국과학기술원 교수겸 부사장도 부부사이다. 충남대 화학과교수로 재직하던 배대표는 우리나라 교육현실에 속이 터져 창업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덕밸리에서 유망보안기업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니츠(www.nitz.co.kr)의 양태연사장과 인소란 연구소장은 부부일심 동체로 \니츠호\를 이끌어 가고 있다.

니츠는 한국화학연구원 전산실장 출신인 양사장이 지난 97년 창업해 운영하다 98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컴퓨터소프트웨어연구소 연구원인 인연구소장을 영입해 이뤄졌다.

대덕밸리벤처연합회 관계자는 \현재 전반적인 벤처경기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부부벤처인의 경우 가족적인 분위기로 극복해 나가고 있는 것같다\며 \다만 업무상 분담이 불명확해 보이는 단점도 눈에 띈다\고 말했다.

<출처 : inews24 최병관 기자 ventur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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