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상상을 현실로, 진화하는 ICT세상, 고객과 함께 ICT미래를 열어가겠습니다.
SNS 및 프린트
facebook
프린트

???MENU_TITLE_ALT_???

<로컬 벤처탐방> 위월드

  • 작성자관리자 메일
  • 배포일2002.07.23
  • 조회수266
대덕밸리의 위월드(www.wiworld.net 대표 박찬구)는 능동형 위성추적 안테나 개발 전문기업이다. 이 회사는 2000년 7월 창업 후 매출액의 상당부분을 기술개발에 쏟아붓고 있으며, 매출액도 대부분 기술료 수입에서 나오는 기술중심의 회사다.

‘개발은 곧 상품이다’라는 확고한 기술개발 전략으로 이 회사는 짧은 업력에도 불구, 버스·승용차·기차·선박 등 이동체에 탑재할 수 있는 13종의 모델을 개발했다.

“직접 마케팅을 하기 보다는 우리 제품을 잘 팔 수 있는 협력업체와 파트너십을 통한 수익모델을 우선시 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수익의 다변화를 위해 직접 해외마케팅을 할 계획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무선방송기술연구소에서 위성안테나 개발 프로젝트에 깊숙히 관여했던 박찬구 사장(36)은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짧은 기간에 다양한 용도의 위성안테나를 개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를 입증하듯 이 회사는 창업 후 3개월만에 1축 포지셔닝 안테나에 대해 디지털 셋톱박스 전문업체인 프로칩스와 기술사용 계약을 맺는 등 지난해 하반기까지 사라콤·아태위성산업·미래에스아이 등 국내 통신방송장비 전문업체 4개기업와 기술실시계약을 체결했다.

또 지난해 12월에는 초소형 위성안테나인 ’WSTA-V200s’로 KT마크를 획득했다. 주파수 스캐닝 효과를 이용한 초소형 자동 위성 추적안테나 시스템 기술로 개발한 이 안테나는 직경 26㎝에 높이 10㎝ 무게 2.3㎏의 초소형으로 레저용 차량(RV)은 물론 승용차에 달아도 크게 무리가 없는 제품이다. 국내 한 자동차업체가 실시한 옵션 적용 테스트에서도 위성전파 수신특성은 물론 안테나 크기가 경쟁사 제품에 비해 작아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경각 이사는 “자동차 장착형 안테나는 동일 성능일 경우 크기가 구매력에 영향을 미친다“며 “구조가 간단하고 양산 부품을 사용해 가격경쟁력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제품은 미래에스아이를 통해 공급되는데, 하반기부터는 매출에 따른 러닝 로열티 수입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는 올해부터 해외시장 진출도 꿈꾸고 있다. 섬이 많은 동남아시아와 땅이 워낙 넓어 위성신호가 약한 중국시장이 1차 타깃이다.

위성안테나는 나라별로 다른 방송 및 통신위성을 사용하기 때문에 그에 맞춰 제작을 해야 하는 만큼 상당한 기술축적과 노하우가 필요하다. 이 회사는 2축형 ‘WSTA―VM100F‘모델을 태국 민영 케이블방송사인 TTV에 연간 6000대씩 총 3300만달러 어치를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

또 선박용 모델인 ‘WSTA―SM200‘은 중국 위성안테나 제조 및 유통회사인 COS공사와 지난 4월 대당 1만2000달러 수준에서 200대를 수출하는 판매계약을 체결했다. 기차용 모델인 ‘WSTA―VM100P‘도 중국 진출을 목표로 열차에 장착해 테스트 중이다.

이 회사는 국내 내수와 수출 등을 통해 올해 30억-40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다.

박 사장은 “위성안테나의 경우 매년 교체수요가 커 제품별로 수백억 시장이 형성돼있다“며 “가격경쟁력과 성능을 토대로 틈새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출처: <디지털타임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