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연구기관, 기술협력 위해 손잡는다

- 12일, ETRI 등 6개 로봇연구기관/한국로봇산업협회간 「로봇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술협력 네트워크」구축 MOU 체결
- 로봇연구기관간의 ‘로봇연구기관 협의체’ 구성
- 로봇산업의 혁신적인 신시장 창출과 조기 활성화에 이바지 기대

ETRI등 6개 정부출연연구기관과 한국로봇산업협회는 12일, 원주 오크벨리 회의실에서 기업, 연구소 및 학계 전문가와 지식경제부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로봇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술협력 네트워크」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로봇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술협력 네트워크」의 실행계획으로는 ▲‘로봇연구기관 협의체’ 구성, ▲연구기관의 오픈 랩(Open Lab), ▲기술이전 기술설명서의 홈페이지 공개(www.robot114.com) 및 ▲ 정기적인 기술교류회를 통한 상호협력 방안 등을 모색할 계획이며, 이를 통하여 연구기관들이 보유한 로봇기술들이 타 연구기관 및 기업체에 쉽게 접목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에 구성되는 「로봇연구기관협의체」는 로봇산업 발전을 위한 관련사업 책임자 및 전문가간의 긴밀한 연계 및 기술공유와 기업체로부터의 의견수렴을 주된 목적으로 하고 있어 로봇커뮤니티내의 주요 교류와 소통의 장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이번 자리는 국내 로봇산업기반 조성을 위해 긴밀한 상호교류가 필요하다는 연구계와 산업계의 공통된 인식에 따라 마련되었으며, 기관들이 보유하고 있는 로봇 핵심기술을 유기적으로 연계하고, 서로 공유ㆍ교환함으로써 로봇산업의 혁신적인 신시장 창출과 조기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지식경제부 원영준 로봇팀장은 “우리나라가 선진국 수준의 기술경쟁력을 조기에 확보하기 위해서는 연구주체간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는 것이 중요하며, 연구기관과 로봇기업간 기술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기술을 서로 공유하고 확산하는 시스템이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기관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로봇연구부),전자부품연구원(메카트로닉스연구본부), 포항지능로봇연구소,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인지로봇연구단 및 인간기능생활지원지능로봇기술개발사업단), 한국기계연구원(나노융합․생산시스템연구본부), 한국생산기술연구원(로봇기술연구부) 및 한국로봇산업협회이다.(문의처: ETRI 정연구부장(042-860-6490))

[배포번호 : 2009-115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