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최혜옥 박사
모바일 국제표준기구(OMA) 에디터 선정 

        - 위치정보 관련 휴대폰 등의 개인 정보보호관리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http://www.etri.re.kr, 원장 임주환)는 8일 텔레매틱스·USN연구단의 최혜옥 박사(49)가 모바일 관련 국제표준화기구인 OMA 에디터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ETRI 최혜옥 박사는 지난달 26일까지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개최된 OMA 정기회의에서 위치정보 보호기술규격인 PCP의 에디터로 최종 선임 되었다.

      최박사는 국내에서 추진하고 있는 TTA LBS 프로젝트 그룹 의장직도 수행하고 있으며 이번에 맡게된 에디터로서의 임무는 ‘위치정보 관련, 휴대폰 등의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검사기능과 등록, 익명관리’ 등으로 이 직책은 최근 그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어 앞으로 국제무대에서 에디터로서의 활동이 크게 기대된다.   

      ETRI 텔레매틱스·USN연구단(단장 채종석)에서는 “개방형 LBS 핵심기술 개발”과제 등을 수행하며 그간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국제표준기술규격에 반영키 위해 그동안 2004년부터 OMA에서 활발한 기고 활동을 해왔다.

      OMA는 다양한 모바일 서비스들간의 상호운용성 제공을 목표로 2002년 말에 설립된 모바일 분야의 대표적인 사실 표준화 단체로 WAP Forum을 중심으로 기존의 모바일 서비스 관련 표준기구 등을 합병, 구성되었으며, 현재 세계적으로 400여 업체의 회원을 확보하고 연6회의 정규회의 등 산업계에 직접 적용가능한 표준 개발을 위한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기구이다.

      이번에 ETRI에서 에디터를 담당하게 된 PCP 기술규격은 위치기반의 모바일 서비스를 위한 위치정보 요청시, 모바일 단말의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해 해당 단말의 프라이버시를 검사하는 기능과 이를 위한 PPR 관리, 익명관리 등의 기능을 포함하고 있어 모바일 서비스를 위한 중요한 기술 규격이다.

       ETRI 임주환 원장은 “ETRI에서 국제표준관련 전문가를 한명 더 확보케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현재 ETRI에는 40여명의 국제표준전문가가 국제무대를 대상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데 앞으로 ETRI 핵심기술의 국제표준화 작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보도자료 본문끝>

<참고자료>

● OMA(Open Mobile Alliance)
   다양한 모바일 서비스간의 상호운용성 제공을 위한 제반 표준기술     규격 개발을 목표로 구성된 국제표준기구

● WAP(Wireless Application Protocol, 무선통신응용규약)
   무선 응용서비스를 위한 제반 기술규격을 작성하는 민간표준기구     로, WAP 규약을 발표하였으며, 2002년 OMA에 합병되었음.

● PCP(Privacy Checking Protocol)
   위치정보 프라이버시 보호 및 인증규격으로 휴대 단말의 위치정보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한 기술규격이다. 특정 서비스를 위해 휴대    단말의 위치를 요청했을 때, 요청된 단말의 위치정보를 제공해도    되는지의 여부를 검사하여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기 위한 제반 기술    규격, 예를 들어 “친구찾기 서비스”로 휴대폰의 위치정보가 요청    됐을 때, 요청된 휴대폰 소지자가 해당 서비스에 등록되어 위치정    보를 제공해도 되는지 여부를 검사하는 것을 의미함.

● PPR(Privacy Profile Register)
   개인 위치정보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해, 각 휴대 단말의 속성을    기록하고 있는 저장소

● Pseudonym/Verinym mediation
   위치정보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해, 익명(anonymous)으로 위치 정    보를 요청/제공하기 위한 실명과 익명간의 변환 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