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IT-BT 융복합 가속화”
- 25일, 가톨릭중앙의료원과 업무협력 조인식
- ‘유비쿼터스 헬스케어’개발 협력으로 시너지 기대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장 임주환)는 날로 그 중요성이 더해가고 있는 IT-BT 융합관련 연구개발에 국내 최고의 병원과 연구협정체결을 맺음으로써 ‘유비쿼터스 헬스케어 서비스’ 관련 연구를 보다 체계적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25일, ETRI는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의과학연구원에서 CMC(가톨릭중앙의료원, 원장 최영식) 와의 본격적인 업무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최된 MOU 주요 연구협력 내용으로는 질병진단 및 치료, 헬스케어, 리빙케어 관련 분야에 있어서 ▲ 각종 센서/SW/모듈/시스템 구현 및 임상 실험 ▲ 사용자 요구사항 분석 및 연구사업 기획 ▲ 양 기관간 인력 및 정보의 교류를 위한 연구시설 및 소재의 교류 및 공동이용 등이다.

ETRI는 CMC와의 연구협력을 통해 바이오의료기술(BT)과 정보전자통신기술(IT)의 융합을 통해 국민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새로운 블루오션 창출에 필요한 기술 및 제품 개발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하여 양 기관 간 협력관계를 긴밀히 함에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ETRI 임주환 원장은 “ETRI가 현재 수행하고있는 IT-BT 융합기술은 질병마커검출용 나노바이오센서칩, 유해가스환경센서, 바이오셔츠, 생체신호센서, 바이오인포매틱스SW, 컴퓨터도움진단SW 등이 있고 이러한 기술들이 CMC 등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통하여 실용화에 더욱 바짝 다가가게 될 것이다." 고 밝혔다.

환자들의 건강이 언제 어디서나 항상 모니터링되어 의사에게 확인됨으로써 정확한 건강관리는 물론 의료비 절감에도 큰 효과가 기대되고 환자 뿐 아니라 일반인의 건강관리에 가장 중요한 요소인 식생활 습관 등의 관리가 가능하게 된다.

ETRI에서 개발되고 있는 질병 마커 검출용 바이오센서칩기술은 CMC의 임상병리연구실에서 제공하는 마커 컨텐츠를 활용하고 임상을 거치면 더욱 정확하고 간편하고 저렴한 질병 진단 키트 등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따라서 일 년에 한 번 거치는 건강검진의 항목들을 수시로 저렴한 가격에 체크할 수 있고, 재발 암 환자의 경우에는 이러한 기록들이 의사에게 자주 보고됨으로써 이상 발생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게 된다.

ETRI는 향후 경쟁력있는 기술이 개발되면 업체의 상용화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업체들에게 연구결과물들을 기술이전하고 이들을 상품화할 수 있는 지원체계를 구축하여 IT-BT융합기술의 시장선점에도 CMC와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ETRI는 “IT가 생명.의학분야에도 적용되어 언제 어디서나 전문적인 건강관리가 가능한 서비스가 도입, 고령화 사회에서 가장 크게 대두되고 있는 의료비 절감, 독거노인 문제 등의 제반 문제들을 해결하는데에도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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