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R&D기술 시장속으로
연구소기업 창업으로 사업화 진행

- 기술경쟁력을 산업경쟁력으로, 금년 10개 연구소기업 창업
- (주)디엠브로 등 연구소기업 2010년까지 35개 추가 설립 목표
- 연구소기업 설립기간 등 규제완화 필요성 대두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장 최문기)가 개발한 R&D기술을 실용화하기 위해 기술사업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TRI는 금년내로 10개의 연구소기업 설립을 목표로 4월중 2개의 연구소기업 설립을 시작으로 상반기 6개, 하반기 4개의 연구소기업을 설립할 예정이다.

    4월중 설립 예정인 연구소기업으로는 지상파 DMB기술의 인도네시아 진출을 위한「(주)디엠브로」와 GIS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을 갖춘 「(주)지토피아」이다.

    또한, 상반기내에 연구소기업 설립을 준비하고 있는 곳은 소프트웨어 테스팅 분야의「(주)테스트마이다스」, 홈서버시장의 강자를 꿈꾸는 「(주)넥스존」, 인터넷 ID관리 서비스기술의「(주)비티웍스」, 하이브리드 RFID SOC기술의「(주)티모EST」등이다. <첨부참조>

    이외에도 3D 모델링기술, 염료전지, 모바일 RFID, WDM-PON, 개인 맞춤형 정보서비스, 차세대 웹5.0, 임베디드, 융합형 IT기술 등 10여개의 기술에 대한 사업타당성을 검토하고 있다.

    ETRI 최문기 원장은 '매년 10개 이상의 연구소기업을 설립, 2010년까지 35개의 연구소기업을 창업, ETRI에서 개발한 연구성과를 성공적으로 사업화함으로써 신규시장 창출과 산업 육성을 통한 국가 성장동력의 한 축을 맡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ETRI 한 관계자는 '새 정부가 기업설립의 규제요소를 과감히 줄여서 기업설립이 단기간에 보다 쉽게 설립될 수 있도록 하려는 정책이 연구소기업 설립에도 고려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향후 ETRI는 새로운 제품 및 서비스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위한 '유비쿼터스 인프라', 인텔리전트 기기 개발을 위한 '디지털 인텔리전스', 부품소재 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융합부품', 타 산업과의 융합에 대비한 '메가 컨버전스'의 4대 핵심기술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ETRI는 지난해 8월, 텔레매틱스기술과 관련된 차량진단 및 모니터링 모듈서비스 개발회사인「(주)오투스」와 디지털콘텐츠기술인 CG 및 애니메이션으로 헐리우드 인기영화 제작에도 참여하고 있는「(주)매크로그래프」2개의 연구소기업을 설립한 바있다.

    ※연구소기업이란, 정부공공연구기관이 보유한 우수한 연구성과와 민간기업이 보유한 자본과 경영노하우를 결합, 기업을 설립함으로써 기술공급자인 연구기관과 기술수요자인 기업의 혁신지향적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기술경쟁력을 산업경쟁력으로 발전시키고 시장에서 경쟁우위를 갖고자 추진하고 있는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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