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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개발보도자료

ETRI, 고품질 인터넷전화 핵심기술 개발

ETRI, 고품질 인터넷전화 핵심기술 개발

- 통신품질 저하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 끊김이나 지연 현상 없는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하는 핵심기술 -

VoIP전화(인터넷전화), 가정용 전화, 휴대전화 등 다양한 방식의 음성통신망을 효율적으로 연결시켜주는 통합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되어 차세대통합통신망(NGcN) 시대가 앞당겨질 것을 기대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http://www.etri.re.kr) 네트워크연구소 VoIP기술팀(팀장 김도영)은 정보통신부 선도기반기술개발사업인 ‘차세대 고품질 VoIP 핵심원천 기술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뛰어난 성능과 효율성을 지닌 음성통신간 통합기술인 “고품질 VoIP 트랜스코덱 기술”(송신측 디지털 음성신호를 수신측 방식의 디지털 음성신호로 변환하는 S/W)을 개발하였다.이 기술은 VoIP전화와 가정용 전화, 휴대전화는 물론 동기식 및 비동기식 IMT-2000 등 다양한 방식의 디지털 음성신호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상호 변환시킴으로써 변환작업으로 인한 통화 지연이나 과부하 현상을 없애주는 기술이다.

● 지연 현상, 과부하 등을 발생시키는 기존의 트랜스코덱 기술
음성 정보를 디지털 신호로 처리하는 소프트웨어를 ‘코덱’이라고 하는데 인터넷망을 활용하는 전화인 VoIP전화, 휴대전화망은 물론 일반 전화교환망에서도 ‘코덱’이 사용된다.그런데 이들 코덱의 방식들이 제각각이어서 VoIP전화에서만도 3가지의 코덱이 사용되고 일반 휴대전화, 일반 공중전화망, 동기식 IMT-2000, 비동기식 IMT-2000 등도 서로 다른 방식의 코덱을 사용하고 있다.
때문에 서로 다른 방식의 통신망끼리 연결하기 위해서는 코덱과 코덱을 상호 변환시켜주어야 하는데 이러한 기능을 수행하는 소프트웨어를 ‘트랜스코덱(Trans-CODEC)’이라고 부르며 이는 서로 다른 종류의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장비인 게이트웨이에 설치된다.기존의 트랜스코덱 기술은 코덱 변환과정에서 게이트웨이에 과부하를 발생시키고 처리시간도 길어 음성의 전달을 지연시키는 문제점이 있었다.
때문에 통신사업자들은 설비 증설에 더욱 많은 비용을 들여야 하고 가입자들은 통화가 끊기거나 지연되는 현상을 감수해야 했다.

● 뛰어난 효율성으로 경제성 실현, 빠른 처리능력으로 통화품질 혁신

ETRI의 고품질 VoIP 트랜스코덱 기술은 코덱 변환방식을 혁신하여 서로 다른 통신망간 품질저하의 주요 원인인 전화통화시 지연시간을 평균 7%, 최대 33%까지 단축시키고 게이트웨이 연산량을 평균 25%~81%까지 감소시킴으로써 회선당 비용을 25% 감소시켜 준다.또한 국내에서 사용하고 있는 3종의 VoIP 코덱(G.729a, G.723.1, G.711)과 이동통신망용 코덱(EVRC)은 물론, 곧 상용화될 IMT-2000의 동기식(SMV) 및 비동기식(AMR) 코덱까지도 모두 지원함으로써 명실상부한 차세대통합통신망(NGcN)용 트랜스코덱으로서의 자격을 갖추고 있다.이러한 우수성을 인정받아 지난 5월 한국발명협회에 의해 우수 특허기술로 선정된 바 있다.

● 향후 전망

본 기술은 금년 4/4분기의 무선랜 VoIP전화 시범서비스와 내년 상반기의 VoIP 전화망 도입시 채택되는 등 빠른 산업화가 예상된다.따라서 본 기술의 개발로 국내 게이트웨이 산업체들이 2005년 2억 4천만불(출처: IDC 2002.2)규모의 국내시장은 물론, 40억 불 이상 규모로 전망되는 세계 VoIP 미디어 게이트웨이 시장(출처: Gartner 2002. 11)까지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연구책임자인 김도영 ETRI VoIP기술팀장은, “본 기술의 개발로 연간 90%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무선랜 전화 및 차세대 통신망 전화산업 창출을 위한 핵심기술을 선점하게 되었다”며, “산학연 공동연구를 통해 구체적인 서비스 모델을 확립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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