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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일반보도자료

"함께 해요! 과학 나눔" 과학문화 전도사 ETRI, 나눔 활동에 전방위로 앞장서다


함께 해요! 과학 나눔

과학문화 전도사
ETRI,  나눔 활동에 전방위로 앞장서다

- 대국민 과학문화 확산에 집중한 차별화된 사회공헌 활동 펼쳐
- 적극적으로 찾아가고, 초청하고, 읽어주고, 함께하며 대중 속으로!
- 사랑의 1구좌 통한 모금 및 봉사활동도 꾸준히 진행


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과학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 김흥남)가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있다. 설립 때부터 꾸준히 진행된 ETRI 사회공헌 활동은 최근 ‘재능기부’에 초점을 맞춰 보다 더 전문적으로 추진 중이다. 금전을 기부하거나 임직원들이 봉사활동을 하는 기존의 사회공헌에서 한 단계 진화해 ETRI의 기술력이나 연구원 인재 등을 활용해 좀 더 큰 가치를 사회에 내놓겠다는 것이다. 2011년에 활발히 펼치고 있는 ETRI 과학문화 확산 활동은 크게 네 가지 영역으로 벽지학교 학생 초청 및 강연, Easy IT 기술총서 등 매체를 통한 IT기술 대중화, 발명캠프 통한 미래 과학 인재 육성, 사랑의 1구좌 등을 통한 모금·봉사활동이다.

벽지학교 초청 행사 및 찾아가는 IT 교실,
초대하고 찾아가 과학자의 꿈 선물


#. 오늘은 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에 있는 ETRI로 나들이를 가는 날이다. 평소보다 이른 8시까지 등교한 후 8시 30분에 버스를 타고 대전으로 향했다. 난생 처음 가보는 대전은 버스로 한 1시간 30분정도 걸리는 것 같았다. 10시에 ETRI에 도착한 우리는 홍보영상을 시청한 뒤 정보통신전시관을 견학했다. 색다른 초상화를 그려주는 디지털 초상화, 머리에 대고 통화를 하는 골도전화기, 귀여운 로봇 에트로 등 신기한 기술들이 많아서 흥이 났다. ETRI 식당에서 점심을 맛있게 먹고 난 우리는 버스를 타고 근처 지질박물관으로 이동했다. 우리가 늘 밟고 다니는 땅에 있는 광물과 암석에 대해 배우고 화석을 구경할 수 있었다. 다음 화폐박물관에서는 옛날 옛적에 쓰던 돈(화폐)을 볼 수 있었고, 화폐 위조방지기술 같은 기술의 원리도 알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간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우주선 등 다양한 과학체험을 한 뒤 충북 괴산으로 가는 버스에 다시 올라탔다. 기념품 선물보다 기쁜 것은 과학자가 되는 꿈을 선물 받았다는 것이다.

-충북 보광초등학교 화곡분교 5학년 박준혁 학생의 소감-

ETRI는 지난 11월 8일, 과학기술과 정보사회의 혜택으로부터 소외받고 있는 산간도서 벽지(僻地)학교 학생들을 초청하여 과학문화를 알리고 체험하게 하는 ‘벽지학교 초청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ETRI는 2006년부터 경북 우보초등학교, 충남 이화초등학교, 전북 복흥초등학교 등 총 40개의 벽지학교 학생 1800여 명을 연구원에 초청하여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정보통신전시관의 견학 기회를 제공해오고 있다. 정보통신전시관 견학뿐만 아니라 대덕연구개발특구 내에 위치하고 있는 지질박물관 및 화폐박물관, 국립중앙과학관 등과 연계하여 학생들에게 풍부한 과학문화 체험의 장을 선사하고 있다.

지난 8일에 ETRI의 초청을 받아 대전을 방문한 보광초등학교 김은경 분교장은 “대덕연구개발특구를 처음 방문하게 되어 학생들만큼이나 많이 설레었다”며 “학생들이 과학책에서만 보던 기술들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ETRI 벽지학교 초청 행사는 벽지학교가 많이 자리 잡은 전라도를 비롯해 전국 곳곳에 전교생이 40명 이하인 초·중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초청대상 벽지학교는 해당 지역의 교육청을 통하여 선정하고 있다.

ETRI는 내년부터 벽지학교를 초청할 뿐만 아니라 연구원이 직접 찾아가 강연을 하는 ‘찾아가는 IT 교실’ 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 스타급 연구원이나 과학자들이 전국 곳곳에 있는 벽지학교를 찾아가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과학강연을 펼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연구현장의 지식을 전파하고 사회계층 간 정보 격차를 해소할 예정이다. 많은 미래의 꿈나무들이 과학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ETRI가 친근하게 한 걸음 더 다가가겠다는 의도다.

ETRI Easy IT 시리즈 등 다양한 매체 활용,
어려운 IT기술을 쉽고 재미있게 소개


#. 디자인직종에 종사하는 K씨는 최신 IT기기에 관심이 많은 얼리어답터이지만 과학기술에 대해선 잘 알지 못한다. 그녀는 최근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활용하다가 클라우드 컴퓨팅의 원리에 대한 궁금증이 생겼다. 인터넷으로 이리저리 검색을 해보았지만 어려운 용어와 설명으로 이해가 잘 가지 않는다. 이에 ETRI 페이스북에 궁금증을 남겨보았다. 해당 부문의 전문 연구원이 속 시원하게 즉각적으로 자세한 답변을 해준다. 아무래도 인터넷에 난무하는 정보보다 훨씬 믿음이 간다. 서점에서 찾은  『훤히 보이는 클라우드 컴퓨팅』이란 책은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한 모든 것을 아주 쉽고 자세히 소개해 놓았다.

ETRI는 학생을 포함한 일반 대중이 IT기술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IT 대중서 발간 작업도 활발히 하고 있다.

ETRI가 2005년부터 매년 발간하고 있는 ‘ETRI Easy IT 시리즈’는 IT분야 전문 연구원들이 연구현장에서 직접 체험하고 배운 전문지식을 충분한 설명과 다양한 그림으로 구성한 책이다.

지난 10월 10일에는 ‘2011년 ETRI Easy IT 시리즈’의 첫 번째 서적으로 『Super IT Korea 2030 : 만물지능혁명국가』가 발간됐다. 『Super IT Korea 2030』은 미래 IT 네트워크의 동향과 전망을 담은 IT 종합 해설서로 ‘만물지능혁명국가’라는 IT 기반 국가경영 전략모델을 제시한 제안서이기도 하다. 독자들은 세상의 모든 것이 통신의 대상이 되고 네트워크의 주체가 되는 미래 IT의 발전상을 이 한 권의 책으로 조망할 수 있게 됐다.

‘ETRI Easy IT 시리즈’는 지난 2005년 『훤히 보이는 DMB』를 시작으로 이번 『Super IT Korea 2030』까지 총 21권이 누적 발간됐다. 11월 중에 『훤히 보이는 오디오 기술』이 발간되는 등 해당 시리즈 발간은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 ETRI와 전자신문사가 함께 발간한 이 서적들은 각 서점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ETRI 홈페이지(www.etri.re.kr)를 통해 일부는 전자책으로 열람할 수 있다. 포항공대, 경북대, 동양공전, SK, 삼성전자 등 모두 50여 개 기관에서 교재 및 참고도서로 활용되며 과학기술 대중화에 일조하고 있다.

한편, ETRI는 ‘ETRI Easy IT 시리즈’ 외에도 사보 <좋은 e웃>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좋은 e웃>은 격월로 발간되며 IT 상식을 비롯해 문화·예술 등의 교양정보에 관한 전반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일반적인 기관 소식이나 기술뉴스로 채워지는 타 기관의 사보에 비해 참신한 내용과 디자인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독자 박현아 씨(전남 여수시 웅천동)는 “생활 속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과학이나 문화정보를 고루 담고 있어 과학기술에 관심 없는 사람들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어서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좋은 e웃>은 누구나 무료 구독이 가능하며 ETRI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 같은 출판물의 콘텐츠들은 다양한 SNS와 연계되기도 한다. ETRI는 온라인 홍보채널인 ETRI홈페이지(www.etri.re.kr), 모바일홈페이지(m.etri.re.kr), 트위터(psg@etri.re.kr), 페이스북(ETRI Newsmaker)을 통해 지속적으로 ETRI 연구개발 기술을 홍보하고 있다. 지난 9월부터는 ETRI 인터넷 방송국을 운영해 ETRI 관련 주요 연구개발 뉴스를 한 달에 2~3번 영상으로도 시청할 수 있게 됐다. ETRI 인터넷 방송뉴스는 홈페이지 또는 유튜브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 국내외 전시회를 매년 10여 차례 개최하여 일반인들이 최신 IT기술을 접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김흥남 ETRI 원장은 “출판물(오프라인)과 첨단매체(온라인)를 적절히 활용해 IT기술의 대중적인 홍보 효과를 극대화시키고자 한다”며 “최근 사보 등은 웹진으로 대체하는 경향이 강한데, ETRI는 아날로그 매체인 사보 <좋은 e웃>과 ‘Easy IT 기술총서’를 고수하고 이를 SNS에 활용함으로써 아날로그에 기반한 기술홍보로 디지로그(Digilog)를 실천해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ETRI 발명캠프 개최,
미래 과학자 아이디어 적극 장려

#. ETRI 발명캠프는 입시에 쫓기는 고등학생이 창의적인 과학 활동을 펼칠 수 있는 유일한 곳이다. 발명캠프에 참가한 4박 5일은 ‘발명’과 ‘지식재산권’의 중요성을 깨닫게 된 시간이었다. 멘토가 되어주신 연구원 분들은 우리 아이디어의 구체화에 대해 많은 지도와 조언을 해주셨다. 나는 가까운 미래에 또다시 ETRI를 찾을 것이다. 함께했던 친구들과 미래 과학을 책임지기 위해서 말이다.

-2010년 ETRI 발명캠프 참가한 보성예당고등학교 2학년 김혜진 학생의 소감 -

ETRI는 과학기술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발명캠프도 개최하고 있다.

2008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ETRI 발명캠프는 미래 과학 인재들의 발명 아이디어 창출을 장려하는 프로그램이다.

발명캠프는 학교장 추천을 받은 고등학생 중에서 수학과 과학 성적, 발명에 대한 관심 등을 고려하여 선발된 60명이 참가할 수 있다. 크게 ‘발명을 위한 기초 학습’과 ‘발명 아이디어 창출의 장’으로 구분으로 실시된다. 먼저, ‘발명 기초 학습’ 과정에서는 변리사 등 전문가에 의한 ▲ 특허 개론 ▲ 아이디어 도출 및 구체화 방법 ▲ 창의적 문제해결 방법 ‘TRIZ’ ▲ 아이디어의 특허성 검토 ▲ 특허 검색 ▲ 특허명세서 작성 등 발명의 A부터 Z에 이르기까지 도움이 될 만한 정보에 대한 교육이 이루어진다. 또 ‘발명 아이디어 창출’ 과정에서는 참가 학생들이 학습 내용을 기반으로 개인의 창의적 발명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이를 정리·발표하는 자리를 갖게 된다. 이 과정에서 다수의 ETRI 연구원들과 지도교사들이 참가 학생들의 멘토(mentor)로 참여하여 제안된 아이디어가 과학적으로 실현 가능한 형태로 구체화하는 작업을 돕고, 미래 과학인재로서 성장하기 위한 소양 등을 전수해준다.

우수 발명 아이디어에 대하여는 최우수상 및 우수상 각 1개, 장려상 2개를 선정하여 상패 및 장학금을 수여한다. 특히 수상작의 경우 아이디어에만 머무르지 않고 지식재산 권리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학생 명의의 특허 출원을 지원하고, 미래 연구사업 기획 등에 활용한다.
올해는 ‘다중 사용자를 위한 음악파일 멀티재생 방법 및 그 장치’ 등 총 4건의 우수 발명 아이디어에 대한 특허 등록을 진행 중에 있다.

이에 따라 ETRI 발명캠프는 학생들의 과학적 사고력과 창의력을 일깨울 수 있는 국내 대표적 ‘자기주도형 학습과 발명의 장’으로 자리매김하며 미래 과학 인재 육성의 장이 되고 있다.

사랑의 1구좌 모금·1사 1촌 자매결연 등,
365일 따뜻한 이웃사랑 실천


#. ETRI 사랑의 장학생으로 선발된 것은 제게 굉장히 뜻 깊은 일이었습니다. ETRI 원장님께서 잡아주셨던 따뜻한 손이 아직도 잊히지 않습니다. 환하게 웃으시면서 열심히 공부하라고 하시던 그 모습. 어려운 가정형편이었지만 자신감을 가지고 열심히 공부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덕분에 서울 상위권 대학교에 진학할 수 있었습니다.
누군가에게 도움을 받는 일이 얼마나 행복한 것인지 그 때 느낄 수 있었고, 그 일로 인하여 현재 저소득층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무료 공부방에서 선생님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아마 그때 그렇게 도움을 받지 않았더라면, 상상할 수 없는 일이었겠지요.

-‘사랑의 장학생’으로 선정된 ○슬기 학생의 편지 글 中-

ETRI는 주변의 이웃들을 위한 나눔활동에도 지속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ETRI는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매월 일정금액을 모금하는 ‘사랑의 1구좌 운동’을 통해 학업이 우수한데도 가정형편이 어려운 대전광역시 학생을 ‘사랑의 장학생’으로 선정,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있다.

‘사랑의 1구좌 운동’은 1999년 IMF 경제위기 때 결식아동 위주의 지원을 시작으로 하여 소년소녀가장, 편모편부 슬하 학생 등의 지원과 함께 심장재단을 통한 심장병 어린이 수술을 지원하고 명절에는 대전 내 양로원, 고아원, 보육, 요양시설 위문 등 꾸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ETRI는 또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충청남도 서천군 서면 월호리 ‘월하성 마을’, 공주 정안면 고성리 ‘풀꽃이랑 마을’과 자매결연을 맺어 돈독한 관계를 쌓아가고 있다.
‘1사 1촌 자매결연’을 통해 농어촌마을 일손 돕기, 농수산물 직거래장터 개최, 연구원 견학 초청행사, 마을 정보화 교육 등 다양한 교류를 펼치고 있다.
특히, 부서단위(팀웍데이) 및 가족단위 농어촌체험활동 참여를 장려하는 등 교류활동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ETRI 노사는 2008년부터 골도전화기 지원 사업으로 노인성 난청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에게 ETRI에서 직접 개발한 골도전화기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 3일에는 기존 수혜지역인 대전을 벗어나 충남 서천지역에 1,200만 원 상당의 골도전화기 200대를 전달했다. 골도전화기는 ETRI가 1997년 개발한 복지기술을 이용하여 소리가 아닌 수화기의 진동을 직접 머리에 전달함으로써 노인성 난청 및 소음성 난청이 있는 사람들도 전화통화를 가능케 하는 제품이다. ETRI는 골도전화기를 통해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겠다는 의미로 사업명을 ‘사랑을 부르는 전화기(You Call IT Love)’로 정했다.

더불어 ETRI는 봉사동호회와 함께 야간공부방 봉사, 사랑의 집짓기, 목욕봉사, 연탄 나눔, 김치 담그기, 등 다양한 이웃사랑을 실천하여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드는 데 일조하고 있다.

김흥남 ETRI 원장은 “우리 연구원은 과학문화 대중화를 위하여 다방면으로 많은 노력을 기울이며 사회에 이바지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과학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적극적으로 찾아가는 나눔활동을 실현함으로써 따뜻한 디지털 세상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배포번호 : 2011-7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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