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주)한국케이블 TV 광주중앙방송과 업무 제휴 협정서 체결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http://www.etri.re.kr) 네트워크연구소(소장 양재우)는 8월 26일 화요일, 광주에 위치한 ETRI 광통신부품연구센터에서 (주)한국케이블 TV 광주중앙방송(회장 이인석)과 "E-PON 기술시범 사업"을 위한 업무 제휴 협정을 체결, 이의 조인식을 가졌다. 이번에 체결한 업무 제휴 협정서의 주요 내용은 시범사업 전용 CATV 방송 채널 편성 다채널 HDTV 서비스 구축 시범 서비스 운용 지원 등이다.

"E-PON 기술시범 사업"은 ETRI에서 수행중인 정보통신부 초고속광가입자망 기술개발 사업의 1단계 연구 결과물인 1Gbps급 Ethernet PON 시스템을 광주직할시 첨단 지구내 통신서비스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시범 적용하는 FTTH(Fiber To The Home, 광케이블이 댁내에까지 연결되어 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인터넷 서비스 방식) 기술시범 사업이다.

2003년 11월부터 기술시범 서비스에 들어가는 본 사업에서는 기존의 광통신 서비스 속도의 50배에 달하는 가입자당 100Mbps 이상의 통신속도로 양방향 통신·방송 융합 서비스가 제공되어 미래형 IT 생활환경의 진면목을 선보이게 된다.

양재우 ETRI 네트워크연구소장은, "ETRI와 광주중앙방송 간의 업무 제휴 협정서 체결은 통신 시스템 기술에 HDTV급 방송 전달 기능을 접목시킨 최초의 통신·방송 융합 FTTH 사업화 모델"이라며, "차세대 IT환경을 시험하는 세계적인 테스트베드로서 국내·외 IT산업의 흐름을 우리가 주도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