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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개발보도자료

ETRI, 유비쿼터스 디지털 통신·방송 융합 시스템 개발

ETRI, 유비쿼터스 디지털 통신·방송 융합 시스템 개발

- 각종 유·무선 인터넷 단말에 맞춤형 디지털 방송 서비스를 실시간으로 제공 -

 PC, PDA, 휴대전화 등 개인화된 단말로 인터넷 방송을 시청하는 네티즌들이 급증하는 가운데 디지털 방송국, 유선방송 업체 등이 송출하는 디지털 방송물을 실시간으로 변환 전송함으로써 어떤 단말에서도 끊김 없이 시청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되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http://www.etri.re.kr/) 네트워크연구소(소장 양재우) 스트리밍기술팀(팀장 정유현)은 정통부의 "IP 기반의 스트리밍 네트워크 기술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HDTV급으로 제작된 디지털 방송 콘텐츠로 각종 유·무선 인터넷 단말의 성능에 연동된 맞춤형 디지털 방송서비스를 제공하는 차세대 HDTV 스트리밍 장치인 ‘유비쿼터스 디지털 통신·방송 융합 시스템’을 개발하였다.

● 컨텐츠와 시스템을 중복 구축해야 하는 기존 방식

인터넷 방송에 사용되는 컨텐츠가 고화질·고음질일 경우 빠른 속도의 통신망을 갖춘 사용자들만 끊김 없이 시청할 수 있게 된다. 통신 속도가 좋지 않은 사용자들을 위해서는 화질과 음질을 떨어뜨려 크기를 줄여 따로 제작된 컨텐츠 파일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업체 입장에서는 한 가지 방송물을 고속, 저속 등 여러 크기의 컨텐츠 파일로 다시 만들어 별도의 전송 시스템으로 제공해야 하므로 경제성이 떨어진다. 또한 컨텐츠 가공과 저장 과정을 거쳐야 하므로 생방송이 불가능하게 되어 방송의 장점인 ‘실시간 정보’로서의 가치도 잃게 된다. 특히 통신 품질이 일정치 않을 경우 나타나는 화면의 끊김 현상은 막을 방법이 거의 없다.

● HDTV급 컨텐츠로 단말 성능에 실시간 연동되는 인터넷 생방송 제공

ETRI의 ‘유비쿼터스 디지털 통신·방송 융합 시스템’은 각종 디지털 방송카메라에 직접 연결(생방송)되거나 멀티미디어 서버와 연결되어 디지털 방송컨텐츠를 단말 성능에 맞춰 19.2Mbps ~ 384Kbps 범위로 변환, 전송하는 인터넷 디지털 방송 시스템이다.

본 시스템은 ▲간단한 세팅만으로 고화질 서비스와 저용량 서비스를 조절할 수 있고 ▲세팅 없이 고객의 단말 성능을 감지해 자동적으로 화질과 용량을 조절해 송출할 수도 있어 다양한 형태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본 기술은 HDTV급(19.2Mbps)의 고화질 방송물까지 지원한다는 점에서, SDTV급(4~6Mbps)까지만 지원되는 기존의 외산기술들보다 뛰어난 기술로 평가된다.

● 향후 전망

영화는 물론 각종 TV 방영물도 컴퓨터나 PDA 등의 유·무선 인터넷 단말을 통해 보는 ‘인터넷 시청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통신과 방송의 융합현상이 가속화됨으로써 인터넷 기반 디지털 방송이 현재의 각종 방송 서비스를 대체할 것으로 보인다. 연구책임자인 정유현 ETRI 스트리밍기술팀장은, “본 기술은 모든 단말(any device), 모든 컨텐츠(any contents) 및 모든 유·무선 통신(any network)에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진정한 통신·방송 융합 서비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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