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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개발보도자료

ETRI, 삼성전자 공동 지능형서비스로봇 국제표준안 채택

ETRI, 삼성전자 공동
지능형서비스로봇 국제표준안 채택

- 내년 8월, 인천광역시 차세대로봇서비스 개발 추진 예정
- 로봇 산업 및 관련 기술개발 가속화에 기여 전망



# 가사도우미 로봇 뽀삐(가칭)는 연계된 위치 인식 센서가 설치된 할아버지 집에서 도우미 일을 한다. 그러나 뽀삐가 우리 집으로 이동해 엄마 일을 도와 주려면 우리 집 센서와 연계가 되지 않아 일을 하지못한다.

# 앞으로는 뽀삐가 할아버지 집이든, 우리 집이든, 고모 집이든 어느 곳으로 이동해서도 도우미가 가능하다. 지능형 로봇의 위치 인식 관련 기술의 구조 및 규격이 표준화되어 현재 사용되고 있는 다양한 센서들과 연계가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그동안 지능형 로봇 위치 인식 기술은 호환성 부족으로 다양한 기술 적용이 어려웠으나, 앞으로는 표준 규격 적용으로 기술 개발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장 최문기)는 지난 6월 23일에서 27일까지 캐나다 오타와에서 개최된 OMG 표준화 회의에서 'RLS 표준안'이 채택되었다고 밝혔다.

ETRI는 'RLS 표준안'이 지능형 서비스 로봇 분야에서는 일본, 미국 등이 제정한 RTC 표준안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표준안에 채택된 것이며, 이러한 성과가 독자기술 개발로 이루어졌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RLS 표준안'의 주요 내용은 ▲로봇 위치 표현을 위한 위치 정보 데이터 구조의 표준화 ▲각종 위치 인식 센서 및 관련 알고리즘에 적용될 수 있는 독립적인 로봇 위치 인식 소프트웨어 인터페이스 표준안 제정 등이며, 현재 사용되고 있는 다양한 기술들을 수용할 수 있는 유연한 구조를 채택함으로써 기존의 국제 표준과의 연계성을 강화했다는 특징이 있다.

유원필 ETRI u-City로봇연구팀장은 “지능형 로봇 기술의 핵심 분야인 위치 인식 및 관련 자율 주행 기술의 인터페이스와 데이터를 표준화함으로써 관련 기술 개발과 지능형 로봇 산업의 효율성을 증대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금번 채택된 'RLS 표준안'은 ETRI가 지식경제부의 IT핵심기술개발사업인 “USN 기반 Ubiquitous Robotic Space기술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2005년부터 국제 표준화 활동에 참여하여 삼성전자, JARA(일)와 공동으로 OMG에 제안해 이루어 진 것이다.

ETRI와 삼성전자(대표 이윤우)는 공동으로 네트워크기반 지능형 서비스 로봇 기술개발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왔으며, 삼성전자는 자사가 확보한 로봇네비게이션 기술확장이 용이한 위치 인식 기능의 모듈화 구조를 ETRI와 공동으로 제안하여 반영하였다.

한편, ETRI는 금번에 채택된 'RLS 표준안'을 기반으로 내년 8월에 개장 예정인 인천 투모로우 시티내 차세대 로봇 서비스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라 말하였다.

[2008 -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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