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ETRI소식 상상을 현실로, 진화하는 ICT세상, 고객과 함께 ICT미래를 열어가겠습니다.

연구개발보도자료

ETRI, '가전(家電) 연동, 실감재현 시스템' 개발

ETRI, '가전(家電) 연동, 실감재현 시스템' 개발

-‘로즈’개발로 五感만족 미디어 소비시대 변화 견인
- MPEG서 표준화 진행, 안방서 실감영상 볼길 열어
본 기술 설명의 예시
실제 본 기술이 적용, 구현된 시연상황에서는 바람이 불고 폭풍우가 치면 에어컨이 작동해 영화속 상황을 실감나게 연출했고, 번개가 치고 폭죽이 터지는 장면에선 램프에서 섬광이 번뜩였으며 해가 뜨는 장면에서는 난방기가 작동, 실제 태양을 바로 앞에서 보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만들었다.

또한, 빙하가 움직이거나 지진이 일 때, 펭귄이 춤을 출땐 앉아있는 의자에서 진동이 일었고 화면이 바뀔때는 영상조도에 따른 디머가 자동으로 작동했으며 자동커튼도 여닫는 등 실감나는 영상을 즐길 수 있는 실감재현 시스템을 만들었다.

TV광고중 커피 CF장면에서는 실제 발향기를 통해 커피향이 은은히 풍기기도 했다. 또한 영화속 전화를 거는 장면에서는 실제 내 전화기 벨이 울려 주인공의 음성을 전화로 직접 듣기도 가능하다.
지난해 호주에서 만들어 히트작이 된 에니매이션 영화 ‘해피 피트’에서는 펭귄이 노래를 부르며 탭 댄스를 추고, 빙하가 녹아내리는 얼음 대륙을 연출하는 등 스케일이 크고 웅장한 장면들이 많이 나온다.

이러한 실감나는 장면들이 3D나 특수 음향효과로 실감영상을 재현했던 기존 방식이 아닌 최신기술로 안방이나 거실에서 맘껏 즐길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즉, TV나 영화 등의 미디어 장면을 집안의 가전제품(디바이스)과 연동시켜 보다 오감을 통한 스펙타클한 영상을 보여주는 기술이 국내연구진에 의해 세계 최초로 성공되었다.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장 최문기)는 ‘싱글 미디어 멀티 디바이스’ 기반 유비쿼터스 미디어 서비스 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처럼 ETRI가 보여준 주요 실감영상을 재현할 수 있도록한 주요핵심기술은 미디어 내에 디바이스를 연동하기 위한 정보를 메타데이터 형태로 포함시키는 신 개념의 ‘로즈‘로 명명한 미디어 생성 기술과 다양한 사용자 환경에서 주변의 디바이스를 검색, 매핑시키며, 미디어의 내용과 디바이스를 동기화시켜 제어하는 재현기술로 구성되는 SMMD(싱글 미디어 멀티 디바이스)기반 미디어 서비스기술이 적용되었다.

기존 TV,영화 등 미디어가 단순히 화면을 통해, 또는 스피커, 플레이어에 의존해 작동되어온 방식과는 달리, 이 기술은 가정의 각종 전자제품들과 미디어가 연동되어 다양한 화면연출 장면에 따라 빛, 바람, 향기, 추위, 더위, 진동 등의 다양한 오감효과를 가전제품을 동작시켜 느낄수 있는 기술이다.

한편, ETRI는 지난 10월말 중국 심천에서 개최된 제 82차 엠펙(MPEG) 국제표준화회의에서 본 기술을 새로운 미디어부문으로의 표준화 필요성을 제안, MPEG에서 RoSE미디어 프레임워크를 표준화하기로 결정하고, 이에 대한 산업체의 요구사항이 무엇인지를 요청하는 문서를 공표했다고 밝히면서 향후 국제표준화 부문으로 이끌기 위해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ETRI는 본 기술과 관련 향후 후속연구를 통해 홈서버 중심의 미디어 재현 시스템 개발과 모바일 디바이스 중심의 미디어 서비스에 중점 연구를 할 계획으로 있다.

상용화 시점은 2010년쯤 될 것으로 보이며 ETRI는 본 기술과 관련 국제특허 8건을 출원한 상태이며 기술이전도 진행 중에 있다.

ETRI는 본 기술의 개발로 TV나 영화 등 미디어가 가정속 전자제품과 연동되는 가능성의 길을 열었다는데 획기적이라며 실감 미디어 영상재현에 쓰이는 발향기, 에어컨, 진동의자, 램프, 디머, 커튼, 난방기 등 7종의 효과가 향후 20~30여개로 늘어나면 더욱 더 실감있는 미디어 연출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ETRI 김채규 SW.컴퓨팅부문 수석연구단장은 “본 기술은 향후 동영상, 오디오, 텍스트와 같은 기존의 미디어가 사용되는 디지털 홈, 영화, 방송, 엔터테인먼트,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어 미래 유비쿼터스 시대를 이끄는 견인기술로 발전할 것이다”고 말했다.

ETRI는 정보통신부의 “'SMMD기반 유비쿼터스홈 미디어 서비스 시스템 개발' 과제의 일환으로 개발했으며, 본 기술과 밀접한 기존의 유비쿼터스 관련 2010년 전 세계의 시장규모가 7천억불로 전망되는데, 본 제안기술의 개발을 통해서는 영상 미디어, 음악 미디어, 게임 미디어 등과 같은 미디어 시장과 가전(디바이스) 시장 및 가전 제어를 위한 S/W 솔루션 시장을 실제로 촉발하는 견인기술로 발전할 것으로 전망했다.


[배포번호 : 2007 - 116]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