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ETRI소식 상상을 현실로, 진화하는 ICT세상, 고객과 함께 ICT미래를 열어가겠습니다.

연구개발보도자료

ETRI, 연쇄추돌사고 예방 위한「차량간 통신기술」개발

“자동차 사고 예방으로 년간 1조원 절약된다”
ETRI, 연쇄추돌사고 예방 위한「차량간 통신기술」개발
- 도로ㆍ차량 돌발상황 감지 교통사고 방지
- 첨단 지능형 자동차와 차량안전, 교통정보수집 등 ITS 서비스에 광범위하게 활용 전망
- 금년말 핵심기술 기술이전, 2010년 상용화 전망


# 김과장은 출장차 고속도로를 주행하던 중 앞서 가던 차량이 갑자기 급브레이크를 밟고 멈추는 상황을 당했다. 그러나 김과장의 차량에 ETRI에서 개발한 ‘차량간 멀티홉 통신기술’이 장착된 단말기로 부터 경고메세지와 경고음을 자동적으로 수신하여 안전하게 정지할 수 있었고, 동시에 다시 후방 차량에게 안전메시지가 전달되어 연쇄추돌 사고를 예방할 수 있었다.

세계 선진국에서는 안전하고 보다 편리한 텔레매틱스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능형 자동차와 지능형 첨단 도로 분야”를 활발하게 연구하고 있다. 특히 차량간 통신기술과 차량 플랫폼 기술, 차량 네트워킹 기술이 지능형 자동차를 실현하는데 필수적인 기술로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ETRI가 차량의 주행 안전 상태를 무선으로 전송하여 차량 연쇄 충돌을 예방할 수 있는 ‘차량간 통신 기술’을 개발하였다.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장 최문기)는 2일, 고속으로 주행하는 차량이 주변 차량의 운행상태를 파악하여 충돌 가능성이 있다는 정보를 운전자에게 전송, 차량 충돌을 예방할 수 있는 ‘차량간 멀티홉 통신기술(VMC : Vehicle Multi-hop Communication)’ 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도로나 차량의 돌발상황을 감지하고 주위차량에 경고 메세지를 방송하여 차량운행의 안전성을 높이고 차량 그룹간 통신 및 군집 운행을 지원하는 통신 기술이다.

이 기술은 2007년 3월 부터 지식경제부 국책과제의 일환으로 ETRI와 정보통신대학교(ICU), 현대자동차, 휴메이트, 아이티텔레콤이 공동연구를 통해 확보된 연구결과물로 첨단 지능형 자동차와 차량 안전, 교통 정보 수집 및 제공에 활용될 수 있는 기술이다.

기존에 무선 통신 기술(DSRC, 셀룰러, 무선랜)은 차량과 인프라간 통신을 지원하는데 비해, 이번에 개발된 차량통신 기술은 차량간 통신과 차량과 인프라 통신을 모두 제공하며 특히, 차량간 통신기술은 지능형 자동차의 차량 안전 서비스에서는 반드시 필요한 기술이다.

이 기술은 5.8GHz ITS 주파수 대역을 사용하며 200km 의 고속 주행 환경에서도 무선통신이 가능하고, 패킷 송수신 전달시 Latency가 100msec(0.1초) 이내로 차량간 멀티홉 통신이 가능하다.

이 기술은 차량의 충돌 사고율을 줄임으로서 자동차 사고로 인한 경제적 처리 비용을 년간 1조원 정도로 감소시킬 수 있으며, 차량과 인프라간 통신은 국가 ITS 통신망과 u-city 통신망 구축에 반드시 필요한 통신 기술로 인식되고 있다.

이 기술은 차량 추돌 방지, 군집 은행, 특수 그룹 통신(군, 경찰, 소방
서), 차량 안전 분야와 교통정보 수집 및 분배, 차량 진단 등의 ITS 서비
스에 광범위하게 활용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기술을 통하여 21건의 국내외 특허 확보와 ITS 학술대회에 논문을 발표를 통하여 핵심원천기술을 확보하게 되었으며, TTA 차량통신실무반에서 표준화를 추진하고 대외적으로는 IEEE 802.11p 와 ISO CALM, 그리고 ITU-T에 표준안 기고를 통해 국제표준화 활동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ETRI 는 이달 중에 차량간 통신기술의 OFDM 모뎀 기술과 MAC 기술을 기술이전을 추진할 예정이며, 차량간 통신기술의 상용화가 2010년내에 이루어 지도록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손승원 융합기술연구부문 소장은 “차량간 통신기술은 차량과 통신 융합 기술로 미래 시장의 잠재성이 매우 크고 산업 효과가 크기 때문에 기술 활용이 클 것으로 기대되며 또한, 이 기술은 WAVE 표준을 준용하고 있으므로 국내 뿐만 아니라 국외에서도 활용이 기대되며 그간 연구를 통해 확보된 기술을 차량 안전 시스템과 ITS 분야에 적용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ETRI는 차량 단말 플랫폼과 통신모듈의 Prototype 시스템을 구현하여 차량간 통신을 이용하여 멀티홉 통신 시험을 성공적으로 추진하였으며, 2008년 11월 16일부터 5일간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ITS World Congress에 출품하여 기술 시연을 한 바있다.

[배포번호 : 2008 - 110호]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