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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개발보도자료

ETRI, 가상세계와 현실세계 융합 위한 MPEG-V 6종 기술 국제표준 승인


ETRI,
가상세계와 현실세계 융합 위한


MPEG-V 6종 기술국제표준 승인

- MPEG-V 6개 파트 ISO/IEC 23005 국제표준 승인
- 미래 고부가가치 실감미디어 산업 우리나라 주도 기반 확보
- “가상같은 현실·현실같은 가상 세상 실현 앞당긴다



가상이 현실을 제어하고, 현실이 가상을 제어하는 세상이 눈앞에 다가오게 됐다.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장 김흥남)는 가상세계와 현실세계 간 소통을 위한 인터페이스 규격인 ISO/IEC 23005에 기고한 6종 기술이 국제표준으로 승인됐다고 31일 밝혔다.

멀티미디어 콘텐츠 분야 대표적인 국제표준화 전문기구인 MPEG(Moving Picture Experts Group)에서는 2007년 10월부터 ‘MPEG-V MPEG-V' 프로젝트를 통하여 가상세계 간 또는 가상세계와 현실세계 간 연결을 위한 인터페이스 규격을 정의해 왔다.

이번에 국제표준으로 승인된 분야는 MPEG-V 6개 파트를 모두 포함한 것으로 ▲ 다양한 실감효과 정보 표현 기술 ▲ 다양한 센서들의 센싱 정보 표현 기술 ▲ 아바타 및 가상 오브젝트 표현 기술 ▲ 가상세계와 현실세계와의 연동을 위한 장치 제어 명령 ▲ 실감효과 및 센싱 정보에 대한 사용자 선호도 정보 표현 기술 등이다.

ETRI의 이번 표준 승인은 MPEG-V 표준 시작 단계부터 최종 국제표준 승인까지 다수의 기술 기고 등의 꾸준한 표준화 활동이 뒷받침됐다. ETRI는 지난 2007년 10월 시청각 효과 이외에 바람, 향기, 진동 등의 실감효과를 팬, 발향기, 진동의자 등의 다양한 디바이스와 연동시킴으로써 미디어의 실감효과를 극대화하는 ‘RoSE(Representation of Sensory Effects)’ 표준화를 시작으로 MPEG-V 표준과의 통합 절차를 거쳐, 지난 4년간 총 23건의 기술을 기고했다. 이 중 22건이 이번에 6개 파트로 통합 분류되어 국제표준으로 승인되는 쾌거를 이뤘다.

ETRI는 MPEG-V 분야 내에서도 실감효과 정보 표현 기술 및 실감효과 기반의 디바이스 제어 분야를 선도해 왔다. 이 기술은 가상세계 안에서의 실감효과를 현실세계 디바이스를 통해 재현함으로써 미디어의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고 현실세계의 온도, 조명 등의 환경정보를 가상세계에 반영하는 등의 다양한 응용서비스들을 가능케 하여, 향후 새로운 미디어 시장을 창출하는 핵심기술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ETRI는 이번 MPEG-V 관련 기술의 국제표준 승인으로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인 실감미디어 산업을 우리나라가 주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실감미디어 산업은 방송, 영화, 콘텐츠, 기기제조업체와의 연계를 통한 서비스 창출로 관련 산업과의 고부가가치 실현을 통한 동반 성장이 가능하며, 특히 차세대 성장동력과 연계한 산업간 파급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ETRI에서 발간한 『전자통신동향분석』(2009년 4월) 자료에 따르면 국내 실감미디어 산업의 경제적 기대효과는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약 14.1조원의 생산 유발효과와 약 5.1조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장종현 ETRI 실감플랫폼연구팀장은 “이번 MPEG-V 관련 다수 기술의 국제표준 승인은 실감미디어 산업을 우리나라가 주도하고 있음을 대외적으로 입증한 것”이라면서 “이번 표준 승인으로 가상같은 현실, 현실같은 가상 세상 실현이 앞당겨질 것”이라고 말했다.

[배포번호 : 2011-5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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