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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개발보도자료

ETRI, 10Gbps 패킷 처리 기술 첫 개발

ETRI, 10Gbps 패킷 처리 기술 첫 개발

- 기존 상용제품에 비해 속도는 4배, 가격경쟁력은 6배 향상 -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http://www.etri.re.kr) 네트워크연구소(소장 양재우)는 정보통신부 선도기술사업인 ‘초고속 광가입자망 사업’의 일환으로 1초에 한 편의 영화를 전송할 수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10Gbps 패킷 처리 기술”을 개발하였다.
이번에 개발된 패킷 처리 기술은 네트워크 장비의 성능을 결정하는 핵심 기술로서 네트워크 프로세서와 이를 구동시키는 프로그래밍 환경으로 구성된다.
이번에 개발된 10Gbps 급 패킷 처리 기술을 채택한 저가의 네트워크 장비가 본격적으로 시장에 출시되면, 현재의 10Mbps 혹은 100Mbps 급의 이더넷 포트들이 기가급 이상의 포트들로 신속하게 교체될 전망이다. 이러한 인프라 구축 변화는 통신 사업자의 네트워크 고도화 계획은 물론 관련 서비스 산업에 커다란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기존 패킷 처리 기술에 비하여 4배의 처리속도와 6배의 가격 경쟁력

10Gbps 급 패킷 처리 기술은 기존의 2.5Gbps 성능의 패킷 처리 기술 보다 도 약 4배 정도 빠른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이다. 또한 기존의 패킷 처리 기술에서는 4 개의 기가비트 이더넷 포트만을 지원하였으나, 이번에 개발된 기술에서는 최대 24 개의 기가비트 이더넷 포트를 수용할 수 있기 때문에 약 6배 정도의 가격 경쟁력을 향상시켰다. 이러한 핵심 기술 확보는 국내 인터넷망의 품질 고도화에 기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가격 및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여 국내 및 해외의 네트워크 장비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수 있는 전환점을 마련하였다.

활용 분야

대표적인 활용 분야로는 QoS(끊김 없는 통신품질 보장) 기능을 갖는 이더넷 스위치, IPv4(현재의 인터넷 주소체계)와 IPv6(차세대 인터넷 주소체계)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액세스 혹은 코어망의 라우터, 그리고 웹 스위치 등이 있다. 특히 요즈음 자주 발생하고 있는 바이러스 공격에 의하여 의한 네트워크 장애를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방화벽과 같은 네트워크 보안 장비에 활용될 수 있다. 그러므로 향후 고도성장이 예상되는 관련 네트워크 장비 시장에서 대외 경쟁력을 크게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

개발 결과의 의미 및 시장 전망

이번에 개발된 10Gbps 패킷 처리 기술은 차세대 표준 인터페이스 규격을 채택했기 때문에 다양한 형태의 네트워크 인터페이스를 손쉽게 수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테라급 성능을 갖는 시스템 확장이 가능하게 되었다. 또한 필드 프로그램이 가능한 네트워크 프로세서를 사용하기 때문에 장비 개발 기간의 단축은 물론 급변하는 통신환경 변화를 신속하게 대체할 수 있게 되었다. ETRI 네트워크 연구소 양재우 소장은 “이번에 개발된 10Gbps 패킷 처리 기술은 네트워크 장비의 핵심 부품으로 가격 경쟁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수천억 달러로 예상되는 관련 장비 시장에서 국산 제품의 경쟁력 확보와 시장 점유를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 패킷 처리기술 (Packet - )

네트워크 프로세서를 구동시키는 기술로서 각종 H/W와 S/W 기술들을 포함한다. 네트워크 프로세서의 성능과 호환성을 결정하는 핵심 기술이다.

□ 네트워크 프로세서 (Network Processor)

데이터 통신 제어기능을 전문으로 하는 처리 소자이다. 패킷 처리에 적합한 많은 수의 고성능 칩(Embedded Processor)들이 내장되어 있으며 사용목적에 맞게 프로그래밍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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