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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일반보도자료

ETRI, ‘사랑의 1구좌 운동’ 큰 성과

ETRI, ‘사랑의 1구좌 운동’ 큰 성과
- 올 졸업생 10명 대학진학, 7년간 10억여원 지원
- 직원들 십시일반, 월급서 공제 ‘귀감’ 앞장


대덕의 한 정부 출연연구원인 김모 박사(40)는 월급날이 되면 급여명세서를 보고 늘 즐겁다. 본인의 계좌에서 30,000원이 매달 빠져나가 ‘사랑의 장학생’으로 이름 붙여진 학생들의 학업에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김 박사도 학창시절 그리 넉넉지 못했던 가정형편 때문에 경제적인 지원의 절실함은 그 누구보다도 잘 안다.

김 박사는 “나의 조그마한 정성이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에 책을 사주고 노트를 사준다고 생각하면 너무나도 가슴벅차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소식의 주역은 다름아닌 ETRI이다.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장 임주환)는 지난 1999년부터 전개하고 있는 “ETRI 사랑의 1구좌 갖기 운동”에서 작년도 졸업생 역시 6명이 대학에 진학한데 이어 올해도 졸업생 12명중 10명이 명문대학에 진학하는 등 큰 결실을 맺고 있다고 밝혀 훈훈한 소식을 전했다.

ETRI는 3일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2006년도 사랑의 장학생 장학증서 전달식‘을 연구원에서 개최했다고 밝히면서 졸업생중 충남대학교, 한국기술교육대 등에 진학하는 좋은 결실을 맺게 되었다고 말했다.

“ETRI 사랑의 1구좌 갖기 운동”이란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매월 일정금액을 모금(2005년 기준 연간 1억 4천만원)하여 학업이 우수한데도 가정형편이 어려운 처지에 있는 대전광역시 소재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사랑의 장학생“을 선발, 장학지원함으로써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사업이다.

1구좌당 5,000원이며 올 4월, 현재 1,360여명의 임직원이 2,351구좌(평균 1.7구좌)에 참여하고 있다. 운동 개시 7년만인 4월 현재까지 9억 5천여만원을 모금, 지원하고 있으며 밝은 사회 만들기에 앞장서 귀감이 될만한 아름다운 직장문화를 소유하고 있다.

당초 사업시작 원년인 1999년에는 IMF 경제위기가 고조된 사회실정을 반영하여 결식아동 위주의 지원을 시작하였으며 계속해서 소년소녀가장, 편모편부 슬하 학생 등의 지원과 함께 심장재단을 통한 심장병 어린이 수술지원, 추석, 설명절시 대전시내 양로원, 고아원, 보육, 요양시설 위문 등 꾸준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ETRI “사랑의 장학생”사업은 2003년부터 장학사업으로 변경, 시행케 되었는데 이는 사회적으로 결식아동의 감소에 따른 추이를 반영, 대전광역시 소재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경제적 도움이 절실한 학생(소년소녀 가장 등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권자)으로 학업성적이 우수하거나 학교생활이 타의 모범이 되는 초․중․고교 재학생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대전광역시 5개 구청으로부터 추천받아 92명을 선발, 고교졸업시까지 지속적으로 매월 10만원씩을 장학금형식으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바뀌었다.

사업을 주관하고 있는 ETRI 총무팀장은 “ETRI가 지역사회의 중심에 서서 연구개발만 하는 연구집단이 아닌 봉사와 사랑으로 사회공헌 프로그램화하여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에 앞장설 수 있도록 선도하는 운동으로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ETRI 임주환 원장은 “사랑의 장학생 사업 시행이래로 좋은 결과가 계속되어 무척 기쁘다며 ETRI는 앞으로 장학사업등 사회복지사업을 확대 시행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ETRI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배포번호 : 2006-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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