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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개발보도자료

ETRI, ‘실감재현 시스템(SMMD)’을 기반으로한 「오케스트라 미디어 기술」개발

ETRI, ‘실감재현 시스템(SMMD)’을 기반으로한
「오케스트라 미디어 기술」개발

-세계최초, 멀티트랙 미디어를 다수의 영상 디바이스에 재생
-미디어ᐧ가전ᐧ콘텐츠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
-원천기술에 대한 핵심국제 특허 9건 확보


# 축구매니아 김과장은 TV로 축구경기를 보면서 축구장에 다각도로 설치된 여러 대의 카메라를 통하여 제작된 영상(멀티 트랙)을 미디어 재생이 가능한 다수의 영상 디바이스(노트북, PDA 등)를 통해 실시간으로 동시에 감상하면서 자기가 좋아하는 장면을 골라 실감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장 최문기)는 2007년 12월에 개발한 “가전제품과 연동, 실감재현 시스템(SMMD)' 기술을 기반으로 멀티 트랙을 이용하여 복수개의 디바이스를 제어하여 실감있는 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오케스트라 미디어(Orchestra Media) 서비스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일명 '오케스트라 미디어 서비스 시스템'으로 명명된 본 기술은 여러 개의 트랙을 가진 미디어 파일을 복수개의 영상 디바이스(TV, PC, UMPC 등)에서 재생하면서, 실감재현 디바이스 (예, 오디오, 진동의자, 에어컨, 발향기, 조명장치 등)를 미디어의 내용에 맞도록 동시에 재현하는 기술이다.

본 기술에서는 하나의 오디오/비디오를 하나의 디바이스에서 재현하는 기존 미디어 서비스 재현 방식의 기술적 한계를 극복한 것이다

ETRI는 미디어의 재현효과를 높이기 위한 효과정보, 제어정보, 동기정보를 포함하는 메타데이타 포맷 및 저작툴 개발에 성공하고, 오케스트라 미디어 플레이어 간 10ms 이내의 동기를 맞추기 위한 세션 관리 및 스트리밍, 세션 클라이언트, 미디어 렌더링 기능을 개발하였다.

ETRI는 이어 입체 및 분산 영상 표현을 위한 MPEG-4 기반 멀티트랙 미디어 생성 및 트랙 분석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미디어와 디바이스를 연동하는 시스템은 미국 유니버셜 스튜디오, 테마파크, 체험전시관 등에서 활용하고 있으나, 멀티트랙을 활용한 미디어 재현, 효과정보/제어정보/동기정보가 포함된 미디어 생성, 동기 재현용 통신 프로토콜을 이용한 동기처리, 속성DB를 활용한 효과정보 생성, 상황인식을 통한 제어 디바이스 매핑 기술 등은 개발 사례가 없는 상태이다.

서로 다른 트랙의 미디어를 분리된 복수개의 디바이스에서 재현하기 위해서는 시간 동기가 가장 중요하며, 본 기술에서는 복수개의 디바이스들이 근접하여 플레이된다는 특징을 이용하여 MDTP (Master Device Time Protocol)을 적용, 10ms 이내의 오차 범위 한계를 달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ETRI는 멀티트랙 미디어가 다수의 디바이스를 제어하여 실감 있는 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세계 최초의 원천기술에 대해 ETRI가 먼저 핵심국제특허 9건을 확보하였다.

한편, 미디어에 대한 대표적인 표준단체인 MPEG에서 새로운 아이템 발굴에 주력하고 있으며, 디바이스와 연동되는 새로운 미디어 기술이 차세대 표준 아이템으로 부각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로즈’ 프레임워크 기술은 실감효과를 재현하기 위한 정보표현 기술로서 지난해 5월 RoSE Requirement를 승인한데 이어 10월에는 실감효과 메타데이터에 대한 표준안 5건이 WD2.0 (ISO/IEC JTC1/SC29/WG11/N9898)에 반영 되었다. 본 표준은 2009년 10월 최종 승인(ISO)될 예정이다.

ETRI는 ‘SMMD‘ 기술을 바탕으로 ’오케스트라 미디어 서비스 시스템‘ 기술뿐만 아니라 최근 부각되고 있는 ’가상현실 분야‘에도 현실세계의 디바이스와 연결하여 실감 효과를 극대화 하는 기술 상용화를 계획하고 있으며, 원천기술 확보와 함께 국내외 산업계와의 인적 네트워크 구성을 통해 산업 활성화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ETRI 융합기술연구부문 손승원 소장은 “지금까지 하나의 오디오/비디오를 하나의 디바이스에서 재현하는 기존 미디어 서비스 재현 방식의 기술적 한계를 극복함으로써 미디어 산업, 가전 산업, 콘텐츠 산업 등의 다양한 분야에 적용이 가능하여 이들 시장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본 기술은 지식경제부 신성장동력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07년부터 (주)넷엔티비 등 5개 업체와 “SMMD기반 유비쿼터스홈 미디어 서비스 시스템기술”에 관한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SMMD기술은 SMMD기반 ne-미디어 생성/재생 기술, SMMD기반 디바이스 동기 재현 기술 및 SMMD기반 가상세계 연결 기술 등 8개 세부기술에 대해 5개 산업체에 기술전수를 완료하였으며, 2009년에 이 기술을 테마파크, 박물관, 전시관 등에 우선적으로 상용화를 추진 중에 있다.

이 기술이 상용화 되면 실감형 서비스, 체험형 서비스, 복합 디바이스 연동형 사이버 교육, 의료/헬스 케어, 게임 및 홈엔터테인먼트 등 미디어가 사용되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어, 2010년 3,916(백만불) 규모 ('10년 미디어서버 세계시장인 78,339(백만불)의 약 5%)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배포번호 : 2009 - 1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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