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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개발보도자료

ETRI,「자동차용 실시간 표준 운영체제(ROSEK)」국제 인증 획득

ETRI,「자동차용 실시간 표준 운영체제(ROSEK)」국제 인증 획득
- 국제 표준 OSEK/VDX 준수 자동차 ECU용 OS 개발
- 독일 Mercedes Benz Technology사로부터 국제 표준 인증 획득
-「자동차-IT 융합 서비스」창출로 국내 자동차산업에 큰 파급 효과 예상
- 오토에버시스템즈(주)에 기술이전 완료, 상용화 추진


자동차-IT 융합 서비스의 핵심으로 부각되고 있는 자동차용 운영체제가 국내 기술력에 의해 개발되고 국제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국내 자동차용 소프트웨어 국제 경쟁력 향상의 길이 열렸다.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장 최문기)는 자동차 전자제어장치(ECU)용 실시간 표준 운영체제인 ROSEK(Reliable OSEK) 버전 2.0을 개발하여 독일 Mercedes-Benz Technology사로부터 국내 최초로 자동차용 운영체제 국제 표준(OSEK/VDX) 인증을 획득하였다고 8일, 밝혔다.

ETRI는 국내외 기관들을 통해 높은 신뢰성이 검증된 센서 네트워크용 운영체제인 나노큐플러스(NanoQplus)를 바탕으로 자동차 ECU용 운영체제의 국제 표준인 OSEK/VDX를 준수하는 실시간 운영체제(ROSEK)를 개발하는데 성공하였으며, 지난 5월 25일 OSEK/VDX 인증기관인 독일 Mercedes Benz Technology사로부터 표준에 완벽히 부합함을 의미하는 국제 인증을 획득하였다.

이번 「ROSEK OS」의 국제 표준 인증 획득은 국내에서는 최초이며, OSEK/VDX의 가장 최신 표준 (OS 2.2.3, OIL 2.5, COM 3.0.3)을 준수하는 운영체제로서는 독일 ETAS사의 RTA-OSEK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인증을 획득한 셈이다.

「ROSEK OS」는 자동차 실시간 운영체제로, 전자제어장치(ECU)의 응용 프로그램이 엔진이나, 브레이크 등 각 기계장치를 직접 제어할 수 있도록 해주는 운영환경을 제공하는 기반 소프트웨어이다.

자동차에서는 실시간성과 안정성이 매우 중요하므로 응용 프로그램의 수행 시간을 완전히 예측 가능한 운영 환경을 제공해야만 한다. ROSEK OS는 자동차에서 요구되는 실시간 제어 기능 뿐 아니라 멀티 태스크 관리, 자원 관리, 이벤트 관리, 알람 관리, 에러 추적 및 디버깅 등 일반 임베디드 시스템에서 요구되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그동안 ETRI에서는 국내 공동연구기관이자 현대자동차 그룹사인 오토에버시스템즈(주)와 공동으로 「ROSEK OS」의 각 모듈별 소스코드 레벨 검증과 동작의 안정성 검증을 모두 마쳤으며, 양 기관은 작년 말「ROSEK OS」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였다.

양 기관은 「ROSEK OS」가 실제 자동차에 사용될 만큼 높은 안정성을 확보하였는지 검증하기 위해 일주일 단위로 지속적인 미팅을 진행하면서 소스코드 각 라인 수준에서 상호 검토를 하는 등 고신뢰성 검증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현재 오토에버시스템즈(주)에서는 「ROSEK OS」를 실제 자동차에서 사용하는 제어기에 탑재하여 안정성과 신뢰성을 검증하는 프로젝트를 예정하고 있다.

ETRI에 의해 개발된 「ROSEK OS」오토에버시스템즈(주)를 통해 현대자동차에 적용하도록 추진함으로써 자동차 분야에 적용됨은 물론이며, 하이패스 단말기, 신호등 제어, 실시간 기능이 필요한 로봇, 공장 제어 등 다양한 임베디드 시스템 분야에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토에버시스템즈(주) 최태영 부장은 “ETRI가 국내 최초로 국제 표준 인증을 획득한 「ROSEK OS」를 개발함으로서 향후 자동차의 고지능화 및 플랫폼화에 따라 해외 자동차 실시간 운영체제에 매년 지급될 가능성이 있는 막대한 로열티를 절감할 뿐만 아니라 추후 차량 원격 진단, 도난 차량 위치 추적과 같은 미래 자동차-IT 응용 서비스를 창출하여 국내 자동차 산업에 큰 파급 효과를 불러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한, ETRI 임베디드SW연구부 함호상 부장은 “이번에 개발한 「ROSEK OS」는 세계 자동차 업계가 인정하는 국제 표준 인증을 획득한 국내 최초의 자동차용 실시간 운영체제이며, 높은 신뢰성과 안정성이 확보된 만큼 향후 자동차용 전장 소프트웨어 플랫폼 표준인 AUTOSAR 표준에 부합하는 OS로 발전시켜 자동차용 전장 소프트웨어 플랫폼 국산화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ETRI는 국내 자동차용 운영체제 시장이 2008년 200억원 수준에서 2011년에는 300억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배포번호 : 2009 - 6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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